靑松 한우농가도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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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 한우농가도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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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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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한우-영주 돼지농가 또 의심신고…경북 축산기반 붕괴 현실화
차단방역 강화-방역장비·생석회 확보 전쟁
 
 
 
 한동안 잠잠하던 경북지역의 구제역 사태가 남부지방 영천 종돈장에 이어 청송에서도 발생했다. 또 27일 오후 성주군 선남면 한우농가 1곳과 영주시 장수면 돼지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구제역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북 축산기반 붕괴가 끝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27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된 청송 한우농가 1곳의 소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후 이날 현재 경북 도내에서 구제역 의심가축 신고가 접수된 총 54건 중 양성 판정 35건, 음성 19건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청송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의 한우 7마리와 반경 500m 이내 농가 6곳의 소 200여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구제역 확산에 대비, 이곳 농장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24일 구제역이 확인된 영천 종돈장과 역학 관련 위험농장 4곳 등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5만4000여마리도 살처분을 진행, 20일 현재 2만3000여마리(43.4%)를 매몰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마지막 수단으로 단행, 25일부터 시작한 안동, 예천지역 백신접종도 대상 소 6만2000여마리 가운데 20일 1만9000여마리(32%) 접종을 마쳤다. 이밖에 도내 소·돼지의 살처분도 대상 23만여마리 가운데 이날 현재 21만6000여마리(93.8%)를 끝냈다.
 한편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북을 비롯해 경기,강원지역 지자체마다 소독용 분사기와 생석회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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