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0년도 만족도 조사 81.4…전년比 1.6 상승
 
　안동시민들이 느끼는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문리서치기관을 통해 2010년도에 처리한 종합민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09년 79.8점보다 1.6점이 오른 81.4점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번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17개 민원부서, 종합민원실,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민원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20세 이상 1만2000명 중 2928명을 표본 추출, 전화설문을 통해 측정한 결과로 이번 측정결과에서 나온 81.4점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3년(69.1점)보다 12.3점 상승한 것으로 2004년도에 잠시 줄었다가 2005년부터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41개 민원부서 중 절반이 넘는 21개 부서가 8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동사무소(83.6점)가 읍면사무소(83.3)나 본청(78.3)보다 높아 민원인이 많이 찾아오는 부서일수록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서치 조사요원들이 직접 비밀리에 현장을 방문해 측정한 종합민원실 창구설문에서도 2009년도보다 5.2점이 오른 85.2점으로 민원인이 가장 많은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행정서비스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민원업무처리의 신속성, 종합민원실 이미지 개선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돼 프로그램을 개선을 통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매년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으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정보제공 강화,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민원실 환경 개선, 직원들의 친절교육 강화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일 정례조회를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고 부진한 부분은 더욱 보완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