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역사를`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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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역사를`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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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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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역사문화센터 개관…사진전시 등 프로그램 다채
 
 국민관광지 울릉서 역사문화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현지 주민들은 물론 울릉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독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25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따르면  도동의 일본식가옥(구 이영관가옥)을 최근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28일 오후 개관식을 갖는다.
 이 가옥은 1910년대에 일본의 이주민이자 산림 벌목업자였던  사카모토 나이지로가 지은 집으로 개척당시 희귀목이였던 솔송나무, 규목, 삼나무 등을 이용해 건축했으며 2층에는 다다미방과 접객공간인 쇼인주쿠리, 비바람을 막기위해 설치한 덧창인 아마도 등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일식가옥의 특징을 잘보여준다.
 해방 이후에는 잠시 숙박업소(포항여관)으로 사용됐고 1954년부터 고 이영관씨가 2008년까지 가정집으로 사용했다.
 울릉도의 도동에 일본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1899년 이후 본격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본가옥은 근대주택사의 연구 자료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의 울릉도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로 인정받아 지난 2006년3월 등록문화재 제 235호로 등록됐다.
 이번에 개관하는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는 강치 이야기 등 전시체험프로그램을 비롯, 정보센터, 주민의 아련한 옛 사진전시인 커뮤니터 프로그램, 국민신탁(나눔의 실천)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여건이 마련됐다.
 문화유산국민신탁관계자는 “울릉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역사문화센터가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와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괌람료는 4000원(음료제공)이며 워크숍, 세미나 등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문의및 체험예약=(054)791-7526 또는 (02)732-7508번.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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