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훼손된 숲길 100km 구간 대대적 정비
영천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임도 정비에 나섰다.
관내 100km에 달하는 숲길에 대하여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과 벌초를 위해 묘지를 찾는 시민들과 출향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올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숲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자양면 용화리에서 임고면 삼매리(화북면 공덕리)와 화남면 죽곡리, 화남면 사천리를 연결하는 13km 구간 등 관내 38개 구간 100km 숲길에 대해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로 숲길의 침식, 붕괴 등으로 숲길이 심하게 훼손된 구간이 많아 추석 벌초를 위해 묘지를 찾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복구를 마친다는 것.
시는 지난달 25~3일까지 숲가꾸기 인력 50명, 중장비 1대를 동원하여 노면의 풀베기, 잡목 제거, 호우 피해지 응급복구 작업을 했다.
권종성 산림녹지 과장은 “산을 찾는 사람들의 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 우리시 구간의 낙동정맥 트레킹 코스 개발, 등산로 개설 등 테마가 있는 숲길 조성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며 “여기에 더해 운주산 자연휴양림의 리모델링 사업의 계속 추진, 숲해설가 제도 도입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산림정책을 펼쳐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장점을 인구 증가에 활용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숲길(임도)은 산간마을을 연결, 농산물 및 인력 수송, 산불 예방, 숲가꾸기 작업에 활용하고 산악 관련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큰 호응 속에 이용되고 있는 숲길이 영천 관내에는 100km의 구간에 조성돼 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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