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간부공무원 맞춤형 특별연수 시행 `눈길’
리더쉽강좌·아카데미 등 프로그램 강화
 
“포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
　포항시가 민선 4기를 맞아 공무원들의 의식개혁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는 `허리 역할’을 하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연수를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간부공무원의 특별연수 목적은 민선 4기를 맞아 간부 공무원들이 변화와 혁신에 자발적으로 혁신마인드를 함양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목표를 앞당기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1기 연수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상자인 5급 이상 공무원 89명 가운데 먼저 43명이 스파르타식 합숙 교육에 참여했다.
　2기 맞춤형 특별연수는 간부 46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6일까지 똑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된다.
　지난달 21일 교육장을 찾은 박승호 시장은 “포항의 발전은 시장 혼자의 몫이 아니라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에 달렸다”며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일하는 분위기는 교육이 기본”이라며 “리더쉽 강좌 등 맞춤형 직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동빈내항 복원 등 민선4기 포항시 역점 사업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포항의 백년대계에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역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확신을 갖고 신바람 나는 시정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들어 간부공무원 리더십 강좌도 2회 실시했으며 이 달에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예년과 달리 전체 직장교육도 민선 4기 들어서 분기 1회한 것을 매월 3~4회로 늘려 이미 9회를 실시했으며 이달에도 3회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포항 아카데미’ 위탁 교육을 48회나 계획하고 있다.
 /강동진기자 d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