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학생 역외 유출 방지…내년부터 본격 운영
군위군은 지역 우수 학생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공립학원을 설립한다.
군에 따르면 가칭 `군위인재양성원’인 공립학원은 지역 교육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군위읍 동부리 구 도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 규모의 공립학원은 강의실 5곳과 교무실, 독서실, 휴게실 등을 갖춰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공립학원을 중2년부터 고등학교 3년까지 학년별로 각 20명(총 100명)의 학생을 선발해 방과후 학습지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중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을, 고등학생은 국ㆍ영ㆍ수를 비롯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5과목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실시되고, 토요일은 보강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공립학원 설립, 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며 “공립학원이 제대로 운영될 경우 면학 분위기 형성은 물론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 및 지역 학생의 명문대 진학률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