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약 장수 축제, 27개 업체 구성 향토사업단 참가
타지역과 차별화된 상품 전시…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제9회 영천 한약장수축제 행사장에서 운영된 천연염색전시·홍보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옷감을 고르고 있다.
3일까지 열린 제9회 한약장수축제 행사장에서 천연염색패션쇼가 열리고 관련 제품의 전시·홍보관이 운영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역 내의 천연염색 관련 27개 업체들로 결성된 천연염색 향토사업단이 주축이 돼 한약 장수 축제 기간을 이용하여 지역의 천연염색제품과 공동브랜드 자우비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시·홍보관에는 지역 업체가 생산한 천연염색 직물, 침구류, 한복을 비롯한 의류, 소품류 등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상품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이태리, 중국 등의 각종 섬유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여하여 지역 천연 염색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천연염색 상품 수출협의를 위해 미국의 버팔로시를 방문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 “향후 영천시는 세계적 트랜드인 친환경-웰빙에 발맞춰 화학매염제를 사용하지 않는 고부가가치의 Eco-천연염색제품생산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을 친환경 천연염색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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