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포항제철고 허규량 군
`2011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영예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포항제철고등학교 허규량(2년·사진)군.
허 군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올해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허 군은 지난 2월 열린 `제3회 한국뇌과학캠프 및 뇌과학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4명만 선발하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생명과학 분야의 천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원래 장래희망이 의사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생명과학(Neil Campbell 외 6인 저)’이라는 책을 읽고 난 뒤 인생의 진로를 바꾸게 됐다. 허 군은 “생명과학 관련 책들을 밤을 새며 읽었다. 그러면서 생명과학이 엄청난 학문인지 깨닫게 됐다”고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도전 배경을 말했다.
교과부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2001년 제정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올해 경북에서 고등학생 5명과 대학생 2명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는 오는 12월 대통령 표창패와 기념 메달, 장학증서를 받는다.
그리고 글로벌 인재포럼 및 학술대회 참가자격과 국내 연수기회 등의 특전도 받는다.
허 군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최고가 돼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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