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승을 노리는 베어벡호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홍영조,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발로 조 선두를 달리던 일본을 2-1로 제압했다.
2승1무(승점7)가 된 북한은 일본(2승1패·승점6)을 따돌리고 역전 8강행에 성공했다. 일본은 A조 2위 카타르, D조 2위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보다 먼저 한국여자축구대표팀도 7일 밤 11시15분 같은 장소에서 남북대결을 벌인다.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0일 오전 1시 알 라얀 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대결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은 오만을 2-1로 꺾고 E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같은 조이라크도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해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태국-카타르, 중국-이란, 우즈베키스탄-이라크, 한국-북한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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