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윤옥희(21.예천군청)를 95-9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성현은 이로써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성현은 결승에서 7번째 발까지 56-56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8번째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고 윤옥희가 4점에 그쳐 드디어 승기를 잡았다.
75-68로 여유있게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엔드에 들어선 박성현은 첫발을 5점에 맞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마지막 두 발을 7점, 8점으로 막아 윤옥희를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중국의 자오링이 돌라 바네르지(인도)를 83-77로 누르고 동메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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