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대책마련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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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대책마련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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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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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이란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인을 말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불우이웃돕기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지만 예전만큼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독거노인이 해마다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되어 가고 있다. 유럽을 주축으로 선진국에서 이와 같은 현상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바,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된 산업화, 근대화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의료기술의 발달과 영양상태의 향상으로 인하여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감에 따라 우리 사회는 점차 고령화 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하였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반면 정부의 노인들에 대한 지원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노인수의 증가는 노인 자신에게나 사회에 직접, 간접적인 문제를 야기시켰고, 고령자수의 절대적인 증가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고령자비율의 상대적 증가는 이전의 사회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현실적 문제 및 제도적 문제들로 야기시키고 있다.
 한국에서 노인문제는 비교적 짧은 시기에 걸친 근대화, 산업화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도시화의 가속화, 전통적인 대가족구성의 붕괴와 핵가족화를 촉진시킨 바에 따른, 그 결과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인의 수가 급증함으로서 사회문제로 상존 해오고 있다. 2010년이 되면 독거노인수가 100만명 이상 될것으로 보며 특히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60%이상을 차지 할것으로 본다. 
 현재 독거노인들에게는 어떤 혜택을 주어지고 있는 걸까? 독거노인만 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재산기준 3300만원 이하이거나 재산이 많지 않고 월수입이 34만3000원이하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있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면 그때서야 최저생계비와 노인 수당으로 한달 에 약 5~6 만원의 교통비가 주어지며 그 외 민간단체에서 교육이나 교통 요금 등 할인을 해주고 있으나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독거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지금현재로선 관심이 최우선일것이다. 관심만 가진다면 물질적인 부분은 당연히 따라오지 않을까? 다행히도 정부에서는 사회복지부분 특히 노인에 대한 예산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적이며 피부로 느낄수 있는 대안이 강구되어야 할것이다. 경찰 또한 해마다 사회적 약자보호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와 안전확인 서비스 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못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아야 할것이며 이번기회에 주위를 살펴보면서 독거노인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국진(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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