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 호텔에서 이뤄지는 이날 면담은 산자부 주최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앨빈 토플러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유정복(劉正福)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토플러 쪽에서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한국의 여성 권익이 상당히 신장된 상황에서, 대표적 여성지도자인 박 전 대표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현안 전반에 걸쳐 토플러와 의견을 교환하고, 21세기 한국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본격적인 정책공약 발표를 앞두고 본인의 정책구상과 관련한 토플러의 조언을 구하고, 교육.과학 분야 성장동력 확충 및 한국경제 성장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식사 자리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라며 “미래학 분야의 석학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미래 비전을 둘러싼 현안이 두루 거론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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