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점 예정 안동 홈플러스…찬성표 과반 미달로 보류
입점을 둘러싸고 인근 상인회의 반발로 개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동 홈플러스의 개점 예정일이 또 다시 미뤄졌다.
안동 홈플러스는 현재 시로부터 영업허가를 얻어 오는 4일 개점키로 했으나 1일 열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홈플러스 측이 제시한 `상생협력사업계획(안)’이 위원들의 찬반 투표 결과 위원 15명 중 찬성 7표, 반대 3표, 보류 5표로 찬성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개점이 일단 보류됐다.
이날 제시된 안동 홈플러스 상생협력사업계획서의 주요내용은 △전단지 배포 및 배달금지 △기념품 증정 및 신문광고 제한 △길거리공연 지원 △지역특산물 입점품목 확대 △장학금1억원 지원 등이며, 상인회와 시민단체는 `불리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해 또 다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추후 사업계획서를 수정·보완해 안동시에 제출, 재차 유통상생발전협의회의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상인회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개점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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