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곤충을 보호하기 위해 농부들이 카바릴 수화제를 살포하고 있다.
 
　영양농기센터, 약제 사용 매뉴얼 배부·현장교육
　개화기 살포시 꿀벌 폐사 등 농가 피해 예방 차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사과원 적과제로 사용하고 있는 카바릴수화제(세빈, 세단, 나크)의 올바른 사용으로 꿀벌 등 방화곤충을 보호하기 위해 약제 안전사용 매뉴얼을 사과재배 전농가에 배부하고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카바릴수화제를 개화기에 살포하면 꿀벌이 폐사하는 등 방화곤충에 치명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사과꽃이 완전히 지고 주변 야생화를 제거한 후에 살포농도(800배액)를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만약 꽃이 핀 상태에서 살포하면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며 꿀벌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사상으로 책임을 질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품질 좋은 사과는 꿀벌이 있어야 생산할 수 있으므로 꿀벌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당부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