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장관,`지방정부와 정책협의 정례화’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29일 “내년 제 17대대통령선거가 헌정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후보자 신변안전 및 투·개표장 경비.소방 등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검찰.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마지막 해인 2007년은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하는 동시에 사회질서와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정부혁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확산,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관계에 언급, “중앙과 지방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지방협의체와의 정책협의도 정례화하겠다”면서 “지방정부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각종 공시제도 활성화,지방의정 성과공표제, 지방행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국세의 지방세 이양 등을 통해 자주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방교부세는 사회복지.문화 분야에 대한 비중을 강화해 저출산.고령화라는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환기를 맞이해 사회안정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불법 공무원단체의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지만 합법노조와는 성실한 대화와 교섭을 통해 건전한 공무원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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