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비 170억 투입…형산강-동빈내항 물 흐름 관리
`동빈운하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 홍보관’눈길
동빈운하의 원활한 물 흐름을 위해 형산강 물관리센터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동빈운하 건설과 연계해 형산강~동빈내항으로 흐르는 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형산강 물관리센터’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611㎡에 설치되는 물관리센터는 특히 갈수기때 동빈내항으로 흐르는 물을 충분하게 확보·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센터는 동빈운하의 준공 일정과 맞물린 내년 6월 가동한다.
시는 동빈내항의 세계적 명승지화에 기여하게될 물관리센터 설치와 관련, 사업비는 물관리센터(92억원)을 포함해 형산강 고수부지 조성 등에 총 170억원이 소요된다. 전액 국비이며 국토해양부로부터 포항시가 위탁 시행하게 된다.
양수장은 갈수기때 물이 부족하거나 물 유속이 느릴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형산강에서 동빈운하로의 원할한 물 흐름을 위한 것이다.
시는 물 펌핑을 위해 연간 30~40일 정도 양수장을 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료, 담당 실무자의 급여 등 연간 7500만원의 관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관은 동빈운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역사적 공간으로 마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에서 동빈내항으로 원활한 물 흐름을 위해 물관리센터를 건설한다”며 “동빈운하와 함께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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