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성-광기 연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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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광기 연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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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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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성과 광기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4일 자)은 미국 뉴욕의 세계 과학전에서 발표된 논문 내용을 빌려 창조력이 뛰어나고 지능이 높은 사람들 가운데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이 자주 찾아오는 것처럼 창조적인 천재성과 광기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과학자들이 참석한 이 과학전에서 존 홉킨스 의대 소속 케이 레드필드 제이미슨 연구원은 16세 된 스웨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능검사에서 지능이 높은 청소년들이 정신이상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16살 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조울증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4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미슨 연구원은 어릴 때 조울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가 반 고흐와 미국의 유명 작가 잭 캐루액은 모두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자해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높은 지능과 창조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20건 이상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행사에서는 또 `비극적인 천재’(tortured genuis)나 `과학을 악용하는 과학자’(mad scientist)라는 개념은 낭만적인 일탈(romantic aberration)이상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또 연구 결과 조울증과 정신분열증은 뛰어난 창조성과 높은 지능과 상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사실은 환경이 정신이상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던진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에서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노벨상 수상자 존 내쉬 박사의 인생도 정신분열증과의 투쟁으로 점철됐다.
 앞서 나온 연구에서는 천재성과 광기를 연결하는 특정 유전자 `DARPP-32’에 의해 대부분의 연관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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