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이덕일 씨가 역사평설 `근대를 말하다’를 냈다. 이 책은 망국에서 독립운동까지 한국 근대사를 53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것.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제 식민통치, 망명정부 탄생과 독립운동 전개 등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기술했다.
저자는 과거사를 단순하고 획일적으로 보던 기존의 시각을 탈피하려 노력했다. 항일무장투쟁이 절정기에 달한 1920년대 초반에 항일무장조직이 무려 100번 넘게 압록강을 넘어 진공작전을 폈고, 일본 총독이 탄 배에 수백 발의 총탄을 퍼부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조명했다.
역사의아침. 372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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