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푸석 갈라진 머리카락 두피관리로 찰랑찰랑하게
  • 이부용기자·일부연합
푸석푸석 갈라진 머리카락 두피관리로 찰랑찰랑하게
  • 이부용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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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전 헤어 미스트·에센스 발라야…충분한 거품샴푸 피지 녹여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 고온다습한 기온. 여름엔 어느 때보다도 모발 및 두피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뿐 아니라 두피까지 건조해져 머리카락이 약해지면서 끊어짐은 물론 심한경우 탈모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모발을 푸석푸석하게 하고 멜라닌색소를 파괴시켜 탈색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모발과 두피에 쉽게 엉겨 붙기 때문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때 가렵다고 손으로 긁으면 2차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손을 대는 것은 금물.
 각 상황에 따른 여름 헤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외출 전 = 실제로 피부보다 자외선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고 치명적인 것은 두피와 모발이다. 무방비로 노출될 시 모발의 단백질이 빠져나가 가닥 가닥마다 툭툭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며, 색소를 파괴해 탈색도 우려된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미스트나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하며 모자나 양산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 외출 후 = 뜨거운 태양 아래,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화학성분이 많이 첨가된 제품이 아닌, 천연성분으로 안전하게 진정시킬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헤어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직후에 과한 냉방은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들며 수분이 빠져 버린 모발은 쉽게 끊길 수 있으므로 냉방이 심한 곳에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장시간 외출 후에는 차갑게 적신 타월로 두피를 감싸고 냉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수영장 & 바닷가 물놀이 후 = 수영장 물에 있는 염소나 바닷물의 소금기는 모발의 변색을 일으키는 주범이지만, 일반 세정제로는 깨끗하게 제거하기 어려워 두피에 남게 되면 트러블을 일으켜 민감성 두피나 건조한 모발이 되기 쉽다. 빨리 씻어내지 않을 경우, 유수분의 균형이 깨져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수영장이나 해변 가를 찾은 후에는 염소 성분이나 소금기가 남지 않도록 전용제품을 이용하여 씻어주는 것이 좋다. 피지와 먼지를 비롯한 염분, 화학제로 인해 오염된 모발과 두피는, 머리를 감은 후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이 손상도 적고 좋은 방법이다. 드라이기를 써야 한다면 10cm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단 시간 내에 드라이를 끝내주어야 손상이 적다.
  
 ◇ 일명 `떡짐 현상’ 방지하려면 = 두피에서는 대체로 하루 5g정도의 피지가 분비되는데,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모발과 두피를 기름지게 만들어 찰랑거리기는커녕 착 달라붙어 컬이 축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지 분비는 온도에 민감해 샴푸를 사용할 때는 시원한 물을, 또는 쿨링 효과가 있는 멘톨 성분 함유 샴푸를 사용해 두피의 열을 내려주거나, 지성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거품을 풍부하게 내어 2분정도 방치해 피지를 녹여야 한다. 더불어 피지 분비는 식생활과도 관련이 있어 가급적 육류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 땀과 피지과다로 인한 냄새 = 여름, 땀과 피지과다는 불쾌한 냄새로 이어지는데, 본인은 모르지만 함께 걷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성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컨디셔너, 향이 좋은 퍼퓸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머리를 감은 후, 두피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두면 냄새가 날 수 으며, 외출 전 헤어 전용 퍼퓸을 모발에 분사하는 것도 좋다.
  /이부용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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