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음주가 류마티스관절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알리시아 볼크(Alicja Wolk) 박사는 술을 일주일에 3잔 이상 최소한 10년 이상 마시는 여성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이 52% 줄어든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볼크 박사는 1914-1948년에 태어난 스웨덴 여성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1987년과 1997년에 각각 음주, 흡연, 식사습관, 운동, 교육수준 등을 조사하고 7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기간의 가벼운 음주가 류마티즈관절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알코올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생산을감소시키기 때문일 것으로 볼크 박사는 추측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가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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