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초 개인 장학재단 출범
  • 손석호기자
포항 최초 개인 장학재단 출범
  • 손석호기자
  • 승인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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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장학재단, 오늘 웨딩캐슬서 출범식…40명에 장학금 전달

최상원·백말순 부부 평생 모은 10억 출연
 

 포항지역 최초의 개인 장학재단이 출범한다.
 상백장학재단은 24일 오후 6시 30분 포항 웨딩캐슬에서 장학재단 출범식을 갖고 지역 고등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내년부터는 지급규모를 늘려 6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상백 장학재단은 포항시민 최상원(79) 명예이사장과 아내인 고 백말순 여사가 평생 모은 10억원을 출연해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재단이다.
 `상백’은 최 명예이사장의 `상’과 백말순 여사의 `백’을 따 지었으며, 2010년 본격적으로 설립에 착수해 지난 5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증을 교부받았다.
 경주가 고향인 최 명예이사장은 50여년전 무일푼으로 포항으로 와 북부시장에서 뻥튀기 장사를 시작, 이후 건재상 등을 하며 근검절약해 재산을 모았다.
 어렵게 돈을 모은 그는 무학으로 자신이 이루지 못한 배움의 한을 후손들에게 되물림 하지 않고,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을 게을리 하는 않는 학생 꿈나무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아들인 최용환(49)상백장학재단 이사장은 “배움이 기회가 없음을 안타까워 한 어르신의 뜻을 받들어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다른 뜻있는 분들의 장학재단 설립에 기폭제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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