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들의 취미클럽인 `NOW’가 정기 전시전 축화화환 대신 받은 물품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NOW(Natural of watercolor)는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수채화클럽으로 지난 19~25일 개최한 정기 전시전 때 받은 20만원의 축의금으로 중고세탁기를 구입,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천받은 80대 치매할머니에게 기증키로했다. 쌀과 라면 또한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라면 1박스, 쌀 1포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웃이 많다. 언제든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이들에게 연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