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11월 1일 오전 10시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에게 사저 부지 매입자금으로 현금 6억원을 빌려준 중요 참고인이다. 이 회장은 애초 30일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31일로 출석날짜를 미뤘다가 하루 더 늦췄다.
특검팀 관계자는 31일 오후 “조금 전 (출석 의사가) 확인됐다. 오늘 나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출석하면 시형씨에게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경위와 이 돈의 출처ㆍ성격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특검팀은 시형씨와 함께 사저 및 경호시설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2일 소환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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