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찾겠다”…137석으로 줄어
열린우리당 이계안(서울 동작을) 의원이 2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렉서스를 꿈꾸며’라는 글에서 “열린우리당이 `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라는 훌륭한 상품을 팔 수 있으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단의 조치의 대전제는 열린우리당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일본의 도요타가 `렉서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정치의 렉서스를 꿈꾸며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용서와 사랑을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은 “이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혔고, 24일께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탈당을 하게 되면 여당의 통합신당추진 이후 탈당하는 2번째 현역의원이 되며, 우리당 의석수는 137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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