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법정차상위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격차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3년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사업을 오는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 관람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기본적으로 세대당 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 1매를 발급해준다.
　또한 만 10~19세 청소년과 신고된 보장시설수급자에게도 개인별로 문화카드를 발급해 줘 도서 및 음반구입, 영화·공연 관람 등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문화카드를 소지못한 다문화가정, 읍면 산간벽지 거주자, 분교 및 소규모학교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사업도 추진해 누구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2012년도 문화카드 기발급대상자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문화카드에 5만원을 재충전시켜 주며, 대상자는 ARS(1544-7500)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문화카드 신규 및 재발급신청은 3월 18일부터 문화이용권홈페이지(www.cvoucher.kr)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발급시까지 15일정도,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방문신청은 즉시 발급된다.
　윤영란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이용권 사업으로 2012년도엔 1만 200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렸다”며 “올해에는 6억 3308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고 이로 인한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써 감사도시 포항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