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미술관, 21일`컬렉터 하정웅-손아유 삶과 예술’세미나
포항시립미술관은 재일교포 컬렉터 하정웅 박사가 손아유의 작품 1680점을 기증한 일을 기념하고자 `컬렉터 하정웅과 손아유의 삶과 예술’ 학술 세미나를 21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컬렉터 하정웅과 나눔의 미학’, `디아스포라-손아유의 추상세계’전과 연동해 마련된 것이다.
하 박사의 기부문화의 참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포항출신 손아유가 펼쳐 보이는 삶과 예술세계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정웅과 손아유와의 인연’이라는 하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나카이 야스유키(일본 국립국제미술관 주임연구관)의 손아유 화론연구, 그리고 사쿠라이 카즈코(손아유의 미망인)의 손아유의 생애, 김복기의 하정웅의 인물론,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 김희랑 학예사의 10여년 동안 하정웅 컬렉션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한국현대미술문화에 큰 업적을 남긴 하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통해 오늘날 한국 메세나 현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미나 관계자는 “한국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가나 지역미술사의 여백을 채울 질적인 성과는 아직 미비한 실정에서 이번 세미나는 포항 미술의 깊이를 더하고 맥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54-250-6022.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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