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자사 상품권 대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해 눈길을 끈다.
　롯데백 포항점은 22~24일 진행되는 주말 사은행사 품목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 대구점이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적은 있지만 온누리 상품권을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주는 것은 포항점이 처음이다.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꾀하는 차원이다.

　포항점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1만원 상품권을 준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죽도시장, 북부시장을 비롯해 전국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이 5년으로 장기간 여유를 두고 사용할 수가 있다.
　강병창 롯데백화점 점장은 “온누리 사은행사가 지역 전통시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