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반도 평화협력 구상·한미 동맹 발전방향 천명”
이명박 前대통령 이후
1년6개월 만의 연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방미 기간 미국 상하원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이번 연설은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 방문’에서 양원합동 연설이 성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튿 날인 5월 8일 의회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 양국이 함께 해온 지난 60년을 평가하고,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측면에서의 발전상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미국 의회는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 한국 및 동북아 지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 대통령의 방미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합동 연설을 초청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것은 또한 한미 동맹관계의 긴밀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 대통령의 연설은 2011년 10월 국빈 방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이후 1년6개월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연설이다.
/백영준기자 b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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