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때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논의”
  • 백영준기자
“방미때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논의”
  • 백영준기자
  • 승인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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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다자간 신뢰구축`서울프로세스’…“북 참여가능”

“ 개성공단 조속 해결 원하나
  무원칙한 퍼주기 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미국과 아시아 여러 국가들이 기후변화와 테러방지, 원전 문제 등 비정치적 분야부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다자간에 더 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내달 미국방문때 밝힐 계획”이라며 “북한도 여기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편집국장·보도국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안 배경에 대해 “한·중·일·러 등 아시아 역내 국가들 간에 경제적 상호 의존도는 높아지는 반면, 정치·안보 면에서는 불신과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방미에 대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안보여건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북한 문제를 당연히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행제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바라지만 과거처럼 무원칙한 퍼주기나 적당한 타협을 통한 해결은 새 정부에선 결코 있을 수 없다”면서 “자칫 잘못된 대처로 더 큰 위기를 초래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문제는 북한이 예측가능한 사회인지 판단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항상 열어놓고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대북 인도적 지원도 북한 주민을 생각해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준기자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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