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촌생활박물관 개관 7주년 기념 발간
“음식디미방 저자로 알려진 장계향 삶 되짚어”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9년 11월 문화인물로 선정된 향토인물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전기를 담은 `여중군자 장계향<사진>’을 지난달 발간했다.
장계향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인 1598년에 퇴계학맥을 이어받은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로 태어나 시서화에 능했으며, 영해의 재령이씨 가문에 출가하여 7남 3녀를 모두 훌륭하게 성장시켜 `영남의 신사임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계향은 말년에 친가와 시가를 비롯해 자신이 보고, 듣고, 배워서 조리했던 다양한 조리법을 모두 146개 항목으로 나눠 여성이 저술한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하기도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오늘날 조리서의 저자로만 알려져 있는 장계향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 위해 `여중군자 장계향’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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