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대학교가 중국의 발해 역사 왜곡 현장을 고발하고, 이주를 앞두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발해 역사 말살 현장 마을을 방문해 그곳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색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방송엔터테인먼트과는 교수와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발해 이주민 가족사진 무료 촬영 봉사단’을 결성,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중국의 발해 역사 왜곡 현장인 중국 헤이룽장성 녕안현 발해진 투타이즈 마을을 방문해 이주를 앞두고 있는 조선족 40가구의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과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이색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봉사단은 발해의 후손으로써 조선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발해성터를 지키며 수 대째 살아온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발해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곳을 배경으로 삼아 가족사진을 일일이 촬영, 즉석에서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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