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가 고향집에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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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가 고향집에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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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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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서세원이 18일 강서구 가양동 CU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토크쇼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서세원의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연합
방송인 서세원, 6년 만에 예능 복귀
채널A 신설프로`여러가지 연구소’

 “떠돌아다니는 나그네가 고향집에 온 듯한 마음입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방송인 서세원(57·사진)이 6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서세원은 18일 오후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신설 프로그램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 간담회에서 복귀 소감을 묻는 말에 “친정에 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세원의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지난 2007년 Y-스타 `서세원의 생쇼’ 이후 처음이다. 2011년 말 목사 안수를 받은 서세원은 그동안 청담동의 한 교회를 이끌며 기독교 관련 방송에서 활동했다.

 서세원은 “작년부터 복귀를 추진해 왔다”며 “나이를 먹으니 압박감이 커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후배인 남희석에게 요청을 했다. 남희석이 흔쾌히 오케이를 해서 방송을 같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0년대 `서세원쇼’를 통해 방송 진행자로 정상의 인기를 누린 서세원은 2000년대 초 자신이 설립한 프로덕션의 운영 과정에서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되고, 이후 송사에 휘말리는 등 곡절을 겪었다.
 서세원은 그간의 구설과 관련해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정리가 많이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억울하고 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됐다”며 “아무것도 아닌 내가 사랑해 주신 분들이 많아 정상에 있었다. 질책하신 분들이 많은 분이 있으면 쉴 수도 있다. (그렇게) 마음을 잘 다스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는 잘한다기보다는 열심히 해보고 싶다”며 “지금도 나에 대한 향수를가진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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