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께 충남 보령시 서해 앞바다에서 훈련중이던 우리 공군의 K-16 전투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기 조종사인 우모 대위는 다행히 추락 직전 해상으로 비상탈출(ejection)해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우 대위는 낙하산이 연결된 고무보트와 함께 바다로 떨어졌으며 인근 해역을 지나던 1.8t 어선에 의해 11시53분께 구조돼 보령시 무창포구로 옮겨져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 대위가 어선에 구조된 해상은 보령 해안 인근에 있는 웅천사격장에서 서해상으로 약 5.4㎞ 떨어진 지점이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충주기지를 이륙해 보령시 웅천사격장 주변에 있는 서해상에서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공군은 또 이영하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지에급파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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