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스플릿 2라운드…신예 김승대, 황진성 공백 지우기 나서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포항스틸러스는 11일 FC 서울과의 스플릿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포항과 서울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포항은 지난 8일 전북 현대 모터스를 3-0으로 꺾는 등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전북과의 경기에서 포항은 간결한 패스플레이와 박성호의 2골이 어우러져 `스틸타카’의 위엄을 보여줬다.
포항은 이날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화려하게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52점 15승 7무 5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명주와 황진성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포항은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이명주는 국가대표 차출로, 황진성은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김승대 등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젊은 선수들로 이 두 선수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승대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8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스플릿 라운드에서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서울은 이번 포항과의 경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 패배하면 우승 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은 올해 서울과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포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승률이 낮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어 이를 극복해 낼 것인 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항은 징크스를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이 약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다” 며 “포항은 어느 팀이랑 붙어도 이길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 “언제나 선수들을 믿고 있듯이, 서울 전도 선수들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포항 관계자는 “현재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하다”며 “서울 전에서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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