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월 완공 보수공사 9월 연기, 온수 공급관 연결 문제로 또 불투명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보수공사에 들어간 포항 실내수영장이 개장을 늦추자 시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있다.
포항 실내수영장은 배관 및 시설 노후 등의 문제로 지난 1월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보수공사는 시비 21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9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당초 7월말 완공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 과정의 문제로 개장일은 9월 중으로 연기됐으며 현재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마무리 된 상태이지만 온수공급관 연결 문제로 개장이 지연되고 있다.
온수공급관 공사는 포스코에서 나오는`부생열(뜨거운 용광로등에서 나오는 열)’을 형산강을 거쳐 실내수영장까지 연결하는 공사다.
시 관계자는 “온수공급관 연결공사 지연으로 실내수영장 개장 연기가 불가피 할 것 같다” 며 “늦어도 11월 전에는 반드시 개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실내수영장 준공이 늦어지자 시민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 윤모(28·여)씨는 “여름이면 개장한다더니 시에서는 또 다시 연기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토로했다.
한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 하고 있는 양모(29·여)씨는 “수영장 개장문제 때문에 시에 여러 번 전화했다” 며 “빠른 시일 내에 개장이 돼서 가족들과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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