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 김로만
주인공은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골키퍼 김로만(18)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로만은 191cm의 큰 키와 순발력 등 골키퍼로서 좋은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전남 순천 매산중학교와의 결승에서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2-0승리에 기여했으며 이 대회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열린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기 풍생중과의 결승전은 김로만의 독무대였다.
이 경기에서 김로만은 승부차기에서 풍생중에게 단 1골만 허용하고 모두 막아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골키퍼 김로만을 25일 만났다.
▲축구를 시작한 배경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할아버지 댁 옥상에서 자주 축구를 했는데, 할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고 권유했습니다.
▲출전한 대회 중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1 대교눈높이 왕중왕 전’ 풍생중과의 결승이 기억에 남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단 1골만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골키퍼의 매력은.
-실점여부에 따라 팀 분위기가 틀려지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롤 모델이 있는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헤아 입니다. 저와 그 선수는 신체조건도 비슷하고 플레이모습 등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인데 한국에서 계속 축구를 할 생각인가.
-한국에서 축구를 접하고 배웠기때문에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본인에게 있어 축구란.
-축구는 저에게 인생입니다. 빅 리그 골키퍼들 영상도 많이 접하며 축구만 생각하고 항상 연습시간만 기다립니다.
▲미래의 꿈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또 열심히 활동해 추후 기회가 생긴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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