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참석자와 승강이…“멱살 잡고 수행비서가 뺨 때려” 신고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경북도의회 의장이 한 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를 방문했다가 폭행시비에 연루됐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송필각<사진> 도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오후 3시께 칠곡 북삼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인사차 방문했다.
송 의장이 각 기수별 천막을 찾아 인사하자 행사장에 있던 이 학교 졸업생 A(39)씨가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체육대회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됐다.
그러자 의장 수행비서가 A씨의 접근을 막으면서 양측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송 의장은 본부석에 앉은 이후에도 시비가 이어지자 A씨의 멱살을 움켜잡았다가 놓았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의장이 멱살을 잡았고 의장 수행비서가 본인의 뺨을 때렸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수행비서는 뺨을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신고자 A씨와 송 의장 등을 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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