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만6733건… 수도권 81.1% 늘고 지방은 19.8% 증가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가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5만6733건으로 작년 동월(3만9806건)보다 42.5% 늘어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전월(4만6586건)에 비해서도 21.8%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동월보다 81.1% 늘어나 19.8% 증가에 그친 지방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작년 동월보다 97.1% 증가했고, 강남 3구는 65.1%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종료 등 영향으로 7∼8월에는 주택 거래가 다소 위축됐으나 8·28 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살아나 9월 들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와 지방 주요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 8월 7억4735만원에 팔렸으나 9월에는 7억1000만원에 거래돼 3700여만원 하락했다.
또 지난 8월 4억1825만원에 거래된 경기도 분당 구미 무지개청구 전용 85㎡는 4억4200만원에 팔리며 가격이 2000만원 이상 올랐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주택의 누계 거래량은 58만300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9.4%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집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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