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특수교육복지비 70억 지원
경북지역 장애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경북도교육청은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방과 후 특기·적성 등 교육 복지비로 모두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3365명으로 기존 초등 장애학생에게만 지원했던 특기·적성 교육비를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급 특설 프로그램, 학교 공동 프로그램, 지역 교육 시설 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설치, 1인당 월 5만원(총 14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통학비를 자 부담하고 있는 모든 장애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46만원 내외(총 4억원)의 통학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1가정 2자녀 특수교육 대상자(248명)의 경우, 가정학습도우미, 체험학습, 특수교육 학습 자료 구입비 등 총 1억여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중증 장애 학생을 위한 재택순회교육 ▲장애유아 무상교육비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기초학습과 사회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특수교육 분야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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