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자 흡연율 전국 4번째
  • 정혜윤기자
경북, 남자 흡연율 전국 4번째
  • 정혜윤기자
  • 승인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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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57% 도내 최고… 표준화사망률 중앙동 가장 높아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의 현재 흡연율과 남자 흡연율이 전국 다른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경북의 현재 흡연율은 25.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 6번째로 높았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포항 남구가 31.0%로 경북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주는 21.3%로 가장 낮았다.
 남자 흡연율은 48.8%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경북에서는 포항 남구가 57%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주는 41.8%로 가장 낮았다. 또 비만율은 전국에서 7번째, 인구 10만명 당 자살 사망률은 5번째로 높았다. 자살 사망률은 영양(55.5명)이 최고, 울릉(19.0명)이 최저로 나타났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13위),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률(15위), 걷기 실천율(16) 등도 전국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1년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곳은 상주(62.9%), 가장 낮은 곳은 영덕(38.3%)으로 조사됐다.
 고위험 음주율은 포항 남구(25.0%)가 최고, 문경(8.3%)이 최저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다.
 2008년부터 3년간 경북에서 표준화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 중앙동으로 조사됐다.
 표준화사망률은 전국의 평균 사망률을 100으로 기준할 때 이에 비해 얼마나 높고 낮은지를 의미한다.
 포항 중앙동은 23개 시·군 331개 읍면동 가운데 표준화사망률이 172.4로 경북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칠곡 석적읍(160.0), 안동 남후면(152.8), 포항 구룡포읍(149.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상주시 화동면(46.6)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취약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마을 건강지도’를 만들고 이에 따라 마을별 맞춤형 건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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