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을 갓 졸업한 포항출신 유망주들의 애향심과 기성 무대 진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석훈)가 마련한 `2006 신인음악회’가 5일 오후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매년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 음악회는 학교교육 현장과 프로무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음악계와 학계 모두에서 환영받고 있는 행사.
이번 음악회 초청자들은 2월 대학을 졸업한 포항출신으로 각 대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구성됐다.
특히 실기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돼 어느 때보다 열띤 연주실력이 기대된다.
대부분 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에서 한두차례 이상 우승했거나 학교 이외의 프로무대에서 협연자로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해당 연주부문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온 재원들이다.
참가자는 △피아노 부문 정영은(계명대 졸업), 이혜진(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석사과정 졸업) △바이올린 이환희(영남대 졸업) △첼로 공찬미(오보에 김주찬(대구가톨릭대 졸업) △작곡 박윤정(경북대 음대 대학원 재학) △성악 소프라노 박효진(대구가톨릭대 졸업), 테너 차영현(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 재학), 바리톤 안영중(이탈리아 보자노 A.M.I 아카데미아 졸업)이다.
김 지부장은 “지역음악계가 각지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신인 음악인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격려하는 연주회”라며 “그동안 힘든 과정을 감내하면서 준비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011-521-7427.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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