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건묘 생산·저렴한價 공급…생산농가`인기’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지역 특화작목인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추위탁 육묘장을 운영, 고추 생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자가 육묘에 어려움이 있는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육묘를 위탁받아 우량 건묘 생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위탁생산하는 육모는 폿트 이식 전 묘로 한 상자에는 약 500~600여립의 고추 종자가 파종되며 한 상자 분양가격은 2000원으로 자가 육묘에 따른 비용과 노력, 육묘 실패 우려 등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금년에도 관내 6개 위탁 육묘장에서 300여 농가로부터 본포 180ha를 심을 수 있는 1만2000여 상자를 위탁받아 육묘 중에 있고 분양은 이달 중순에 할 계획이다.
현행 위탁 육묘장은 폿트 이식전 묘 위탁 생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지역 여건과 위탁육묘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묘(본엽 11~13매) 위탁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고추는 묘 소질이 수량과 직결되는 작목으로 향후 우량 건묘 보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육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송/김태선기자 k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