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치료법’ 획기성 인정
포항 선린병원은 정형외과 문상호 과장<사진>의 획기적 골절 치료에 관한 논문이 세계수부외과학회의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문 과장의 논문은 `원위 요골 골절에서 외고정 기구의 구형관절 위치가 관절운동 범위에 미치는 영향’으로 손목부위 골절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 과장은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손목부위 골절에서 기존 수술치료는 뻣뻣한 관절 강직도가 큰 데 반해 이 수술법은 조정나사를 장착한 고정기구를 활용, 수술부위의 유연성과 조기 운동을 통한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설명했다.
병원측은 문 과정의 이번 논문은 오는 11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문 과장은 지난해 8월 `4개의 금속정을 이용한 부유슬관절의 치료’라는 논문을 발표해 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의 주요 논문으로 채택된 바 있다.
한편 세계수부외과학회는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재활의학과를 통틀어 손(수부)과 관련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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