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4개월간 영남대학교 새마을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
　도내 처음 실시하는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이론과 지식을 교육하는 영남대학교(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와의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정인턴지원사업에 선정된 학생은 말레이시아의 누르아즐이나무사(27)와 필리핀의 안젤리카캐트리나(23)로 자국에서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을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상주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국의 직장문화와 새마을운동 실무를 현장체험을 통해 배우고 익혀 자국에 전파하게 된다.
　김용묵 새마을관광과장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실무와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실제를 접목하는 학문적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외국인 대학원 연수생 행정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상주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