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첫 의총서 대표 신고식 “진짜 식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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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첫 의총서 대표 신고식 “진짜 식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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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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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권교체 의지 천명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달 31일 통합 후 첫 의원총회를 열어 민생 중심 정당으로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
 130석 거대 야당을 책임지게 된 안철수 공동대표는 `신고식’ 성격인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을 `식구’로 지칭하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총회 시작에 앞서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와 함께 총회장 앞에 입장하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두 공동대표가 총회장에 입장하자 자리에 앉아 있던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로 맞았다.
 신당 출범 후 첫 의총인만큼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최근 열린 의총 중 가장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이해찬 의원 등은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안 대표와 함께 독자 창당을 꾀했던 송호창 의원, 통합신당에 새로 합류한 박주선·강동원 의원은 모습을 보였다.
 총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 `전국기초광역의원 결의대회’에 참석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한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인 셈이다.
 의원들은 이어 총회장에 입장할 때 받은 `민생중심’, `약속실천’이 앞뒤로 적힌 손팻말을 각각 들고 “새정치 시작은 약속 실천”, “새정치 최우선은 민생 중심”을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처음 연단에 선 안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2016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안 대표는 “밥을 같이 먹어야 식구가 된다”며 “앞으로 여기 계신 분들 한분 한분 밥도 사면서 진짜 식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도 “130석을 가진 제1야당으로서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 국가를 위한 정치로서 책임을 다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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