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광판·환경센터 새 단장…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소통 메신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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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환경센터는 높이 104m로 당초 제철소 내의 철도관제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999년 현재의 환경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환경센터는 이후 포항제철소의 랜드마크이자 환경 모니터링의 중추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에서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제철소의 환경 개선활동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제철소의 얼굴과도 같은 환경센터의 개선을 위해 매년 사외 공인기관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장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왔으며, 지난해는 브리핑룸 내 환경정보 게시물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또한 입구 주변의 시설물을 깨끗이 단장하고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내방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용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환경센터와 더불어 제철소의 환경개선활동 홍보에 큰 역할을 하는 환경전광판도 개선했다.
지난 2000년 환경센터 입구 및 제철소 정문 내측에 각 1대씩 설치한 환경전광판은 그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철소를 홍보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노후화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환경센터 입구의 전광판은 과감하게 철거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정문 내측의 전광판은 메시지 전달기능을 강화하고 포항제철소를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 형상에 포스코의 그래픽 모티프 `신뢰의 빛’을 접목시킨 조형물에는 포스코가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가 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또한 화면의 해상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음향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소통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의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캠페인 영상, 분야별 우수 개선사례와 수상실적, 주요행사 계획, 방문객 환영문구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소통의 메신저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후화된 환경홍보시설 개선과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소통의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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