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미국 LA시가 정보기술과 문화·관광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20일 미주 시장 개척을 위해 출국한 김관용 도지사는 21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을 만나 경북도와 LA시와의 정보기술과 문화·관광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의 면담은 LA상공회의소와 LA한인상공회의소 주선으로 경북도와 LA상공회의소·LA한인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이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MOU체결을 앞두고 이뤄졌다.
LA시는 뉴욕과 시카고에 이은 미국의 대표 경제도시다.
LA시는 주변의 위성도시를 포함, 인구 700만명을 거느린 미국 제2의 거대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산업구조와 상관 관계가 큰 전자·통신과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영화·연예·오락 등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LA시는 미국 전체 동포 212만명 중 1/3인 67만여 명이살고 있는 미주 최대 한인경제지역이다. 따라서 미주지역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반드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지역이다.
김 지사는 이날 LA시장과의 만남에서 경북도의 투자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LA상공회의소간 MOU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2007 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LA시장을 초청했다.
이에 LA시장은 “한국이민자들이 없었더라면 LA시는 `기업가 정신으로 가득 찬 열정의 도시’가 될 수 없었을 것”이며 “더 많은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이 LA에서 사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5년 LA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25백만명에 달했다” 며 “앞으로 한국 특히 경북도와의 문화·관광분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오는 2016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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