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떠넘기기식 전화응대’빈축
  • 이희원기자
영주소방서`떠넘기기식 전화응대’빈축
  • 이희원기자
  • 승인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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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고 관련 문의전화에`도소방부 상황실에 알아보라’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소방서 상황실 근무자에 대한 전화응대 교육이 절실하다.
 각종 사고와 관련, 영주소방서에 문의를 했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다른 상황실로 알아보라며 전화응대에 소홀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9분께 영주시 가흥동 소재 서천 가상보 아래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10시6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전통가옥(초가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이 영주소방서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사고에 대해 알려보려 했지만 근무자는 경북도소방본부 상황실로 알아 보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경북도소방본부 상황실에 연락했지만 이번에는 관할 소방서로 연락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시민 K모(58)씨는 “혹시나 가족이 사고를 당했을까 싶어 연락했지만 서로 떠밀기식으로 응대해 기분이 상했다”며 “일부 근무자들의 전화응대 소홀이 사고 가족 및 시민들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진 소방서장은 “영주에서 발생한 사건 등은 영주소방서 상황실에서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를 경북본부 상황실에 문의를 하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는 보다 내실 있는 행정력으로 직원들을 관리감독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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