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기지로 추석연휴 노린 보이스피싱 막아
  • 권오한기자
직원 기지로 추석연휴 노린 보이스피싱 막아
  • 권오한기자
  • 승인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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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署, 마을금고·농협에 감사장 전달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기승을 부린 보이스피싱을 지역 은행원들이 막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한가위에 어르신들의 돈을 노린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렸지만 금융기관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둘째 아들을 납치해서 데리고 있다. 당장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들이 잘못될 줄 알아라”라는 협박 또는 “아빠 나야, 회사에서 급히 돈이 필요하니 바로 이체해줘”라는 자식 행세 등으로 어르신들이 돈을 송금하게 했다.
 그러나 큰 금액을 다급히 이체하려는 어르신들의 행동을 이상히 여긴 해당 금융기관 직원들의 설득과 상대 계좌 지급정지 신청 등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피해를 당할 뻔한 이모(64) 어르신은 “검찰청이라는 전화를 받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며 겁이 나서,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안동경찰서 김병우 서장은 해당 마을금고와 농협으로 직접 찾아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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