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도로 절개지 보수공사`안전불감증’
  • 윤대열기자
문경 도로 절개지 보수공사`안전불감증’
  • 윤대열기자
  • 승인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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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 시행… 안전장구 없이 공사 강행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가 시행하는 문경시 동로면 인곡리 인곡지구 낙석산사태 정비공사 현장에 작업자들이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곳 인곡리 일대 도로 절개지 및 사면을 보수공사는 S업체가 최근 시공중이다.
 그러나 지난 2일 중장비인 레미콘차량을 비롯 포크레인 등이 투입된 공사현장에는 현장감독관인 소장은 물론 인부들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채 레미콘을 타설하는데 바빴다.

 공사 현장은 동로면과 산북면을 잇는 편도 1차선으로 급커브 길이 많고 대형차들이 하루에 수백대씩 이동하는 도로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주민 전모(49·동로면)씨는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사고가 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라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다”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북부지소 H감독관은 “현장에 자주 못가서 벌어진 일 같다”며 “작업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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